영화들
가족의 나라 (Our Homeland)-양영희 감독
최저가수색대
2013. 3. 3. 16:31
가족의 나라 (Our Homeland)-양영희 감독
제 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 수상작 ' 가족의 나라' 가 3월 7일 개봉한다고 합니다. 가족의 나라 감독인 양영희 감독은 제일교포 2세대입니다.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어머니와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이민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. 그리고 위로 세 명의 오빠가 있습니다.
양영희 감독의 아버지는 조총련계, 즉 북한을 조국으로 두고 있습니다. 아버지는 세 아들을 모두 북한에 보냅니다. 양영희 감독은 어릴때 헤어진 세 오빠와 세 아들을 보내버린 아버지의 이야기를 '디어 평양 (2006)'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말한바 있습니다. 실제 자기 가족의 이야기인 셈이죠. 양영희 감독과 그녀의 아버지가 세 오빠를 만나려 평양으로 떠나는 과정이 인상깊었습니다. 이 다큐멘터리는 사상과 이념 이전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 '가족의 나라'를 보기 전에 '디어 평양'을 보아도 좋을 듯 하네요.
아마 '가족의 나라' 역시 그 이야기의 연장선이 아닐까, 예상해 봅니다.
-25년 만에 감시자와 함께 돌아온 오빠 - 실제 양영희 감독의 오빠들은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그녀의 영화에서는 돌아오나 봅니다. 3월 7일 개봉이 기다려지네요. 많은 스크린에서 상영되었으면 합니다.
똥파리의 양익준 감독도 출연했네요. 많은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 출연하셨죠.
여동생역의 안도 사쿠라씨와 양영희 감독도 좀 닮은 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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